부산시가 의사협회의 2차 집단휴진에 대비해 비상 진료대책을 마련해 진료공백 해소에 나섰다. 부산시는 24일부터 시와 구·군에 24시간 운영하는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만성질환자와 응급환자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응급의료기관 28곳은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토록 하고, 병원급 의료기관 169곳에도 주말·공휴일 진료 협조를 요청하는 등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했다. 또한, 지난 21일에는 집단휴진으로 인해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전 의원급 의료기관 2천400여 곳에 ‘진료명령’과 ‘휴진 신고 명령’을 발동한바 있다. 시는 지역 내 휴진 신고율이 높을 경우, ‘업무개시 명령’을 발령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 현장 검증을 거쳐 '의료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진료공백을 막기 위해 지난 24일 신제호 복지건강국장이 부산시 병원회장인 김철 고려병원장을 만나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24시간 비상진료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면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어려운 시기인 만큼, 의료인들은 진료 현장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4일, 부산시는 의사협회 1차 집단휴진
부산은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부산기상청은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24.8도를 기록했고, 낮 최고기온은 31도" 라고 예보했다. 부산은 14일째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부산기상청은 "부산지역은 오는 26일 오후부터 제8호 태풍 '바비'(BAVI)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겠으며, 27일까지 30~1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3일 오전 1시 10분께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광무교에서 승용차가 난간을 뚫고 동천으로 추락했다. 차량에는 4명이 타고 있었으며 20대 운전자 A씨는 10대 B씨와 함께 구조대원이 도착하기 전 차량에서 빠져나와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동승자 2명은 경상을 입었고 이중 한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운전자를 추적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 조치의 하나로 교회 대면 예배를 금지했다. 그러나 기독교계는 대면 예배를 강행한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부기총은 22일 긴급회의를 열고 현장 예배 결정과 부산시 행정 명령 철회 촉구 등을 담은 공문을 부산지역 16개 구군 기독교연합회와 소속 1800여 지역 교회에 보냈다고 밝혔다. 부기총은 마스크 착용과 발열 검사 등 정부가 제시한 7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현장 예배를 드리겠다는 입장이다. 부키총은 이와 별도로 '부산시 행정명령은 종교와 집회 결사의 자유를 침해하는 대한민국 헌법에 반하는 것'이라며 집행 정지 소송에도 나서기로 했다. 부산시는 지난 21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 조치에 따라 종교활동의 대면 예배를 금지하며 종교단체에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밖에 대면 행사 및 소모임도 금지했다. 그러나 부기총은 부산시 행정명령에 대해 종교와 집회 결사의 자유를 침해하는 대한민국 헌법에 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집행 정지 소송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시 시립박물관은 오는 25일부터 양일간 다자녀 가정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인 '다多가치 박물관'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자녀 가정 자녀 3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자녀 중 한 명은 반드시 초등1~6학년이어야 한다. 이번 교육은 '미얀마의 불교미술'을 주제로, 미얀마의 역사문화와 불교미술에 대해 배우고, 우리나라의 불교미술과 비교해 보는 활동을 가질 예정이다. 프레젠테이션과 전시실 활동, 활동지 키트를 활용한 수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회당 5팀 총 20팀을 선착순 신청받는다. 보호자 1인 이상이 반드시 동반해야 하고, 가족당 보호자 포함 최대 5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시립박물관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기존의 예약시스템이 지닌 한계를 개선해 다자녀 가정에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참가자들은 열 체크·손 소독·마스크 착용·거리두고 앉기 등 박물관 내 관람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사전 온라인으로만 접수 받는다. 신청은 부산박물관 홈페이지교육신청에서 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신청 시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이디 1개당 참여 인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