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3월 5일부터 8일까지 일본 동경 빅사이트에서 열린 제49회 일본국제식품박람회(FOODEX JAPAN)에서 붕장어, 해조류 김밥 속재료, 굴차우더 등 경남도 k-수산식품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박람회에 도내 수산식품기업 3개업체가 참가해 1,000만 달러의 수출의향협약과 1,692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68개국 2,879개의 업체가 참가하였으며, 아시아 최대 식품박람회로 세계적 식품기업이 참여하여 신제품 인기를 가늠하는 장이 되었다.
경남도에서는 수식식품 3개 사와 농산식품 6개 사 등 총 10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경상남도관을 별도로 설치․운영하여 구매자들이 참가 업체에 차례로 관심을 가질 수 있어 농수산 통합 부스로 시너지 효과를 보였다.
경남 수산물 중에서는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손질 냉동 붕장어, 톳과 미역 등이 들어간 해조류 제품, 굴로 만든 수프인 굴차우더 파우치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붕장어는 일본 수산식품 유통업체 2개사와 1천만달러 수출의향협약(MOU)을 현장에서 체결하여 일본 내 우리나라 붕장어의 인기를 확인하였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외 구매자 뿐만 아니라 국내 구매자도 붕장어, 굴 등 경남 수산식품에 높은 관심을 갖는 실속을 챙긴 박람회였다”며 “올해는 일본 국제 박람회를 시작으로 독일, 미국, 중국 등 해외 마케팅과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 온라인 시장개척 등 전방위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