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5일 전국 최대 벚꽃축제인 제62회 진해군항제 개막식을 22일 진해공설운동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관광객과 시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은 벚소리합창단, 마창진여성연합합창단의 공연과 해군진해기지사령부 군악대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했다. 개막선언에 이어 사전 신청으로 선정된 프러포즈 이벤트가 진행돼 연인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보는 이들에게는 감동을 선사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환영사에서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니, 관광객들이 머무는 동안 좋은 추억 많이 만들기를 바란다”며, “동북아 중심 도시 창원의 진해군항제가 세계적인 한류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62회 진해군항제는 '봄의 왈츠! 우리 벚꽃사랑 할래요?'라는 주제로 3월 23일부터 4월 1일까지 열흘 동안 중원로터리를 비롯한 진해구 일원에서 펼쳐진다. 주요 행사인 이충무공 추모대제는 23일 오후 1시 30분 북원로터리에서, 승전행차는 29일 오후 3시 북원로터리~진해공설운동장 구간에서 펼쳐진다. ‘군악의장 페스티벌’은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1일까지 3일간 진해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육·해·공군
경남도산림환경연구원은 오는 26일부터 7월 26일까지 상반기 경남도산림박물관 기획전시 푸른숲속 은하수 THE GALAXY IN THE DEEP FOREST를 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청년도민작가 김규비, 케이팝 작사가이자 시인 김범수(BumSoo) 등 경남 작가 2인을 초청해 산림을 주제로 아름다운 풍경과 그 속에서 함께하는 동물들, 그리고 밤하늘을 새롭게 재해석한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김규비 작가의 작품은 수목원의 풍경을 담은 신작과 독창적인 연출기법으로 몽환적이면서도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했다. 김규비 작가의 작품에서 받은 영감을 글로 표현한 김범수 시인의 시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강명효 연구원장은 “이번 전시는 우리 지역 예술작가와 함께하는 산림 주제 창작프로젝트의 첫 번째 기획전시로 산림문화․예술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수목원을 찾는 사람들이 바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의 상처를 위로받는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오는 4월 13일 오후 4시 인문학 복합문화공간 별관에서 기획 프로그램 별관 살롱의 올해 첫 행사를 개최한다. 별관 살롱은 지성인을 초청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주제로 이 시대 삶과 문화를 만나보는 인문 프로그램이다. 2024년 별관 살롱 주제는 '대가(大家)의 2세들'이다. 부산을 빛낸 독립운동가·예술가·인간문화재 등의 후손을 초청해 업적과 인간적 면모를 확인하고자 한다. 올해 별관 살롱은 한 분야에서 일가(一家)를 이룬 대가(大家)의 자녀를 초청, 이들의 기억을 통해 대가(大家)의 공로와 인간적인 면을 돌아보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의 출연자는 ▲사진작가 고(故) 최민식 님의 2세 최유진 님(4월) ▲화가 고(故) 김종식 님의 2세 김헌 님(5월) ▲독립운동가‧예술가 고(故) 한형석 님의 2세 한종수 님(6월) ▲작곡가‧성악가 고(故) 금수현 님의 2세 금난새 님(7월) ▲인간문화재, 동해안별신굿 전승자 고(故) 김석출 님의 2세 김동연 님(8월)이다. 대가(大家)라 일컬어지는 이들 모두는 한국 근대 문화‧예술 분야에서 개척자 역할을 한 인물로, 이들의 생애와 업적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에서 부산이 차지하는 위상을 확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낙동강 하구수로를 이용하는 어민들의 안전한 통항로 조성을 위해 드론을 활용하여 항로표지 주변 사주변화 등의 해상교통환경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현장조사는 1,617명의 지역 어촌계원이 이용하는 낙동강 하구 13개수로 지역중 사주 변화가 큰 ‘진우도’와 ‘신자도’ 및 ‘도요등’ 주변 6개 수로에 대하여 조사를 실시한다. ‘24년 하반기에 나머지 7개 수로에 대한 조사를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기존의 선박 운항을 통한 항로표지 주변 환경조사 방식은 넓은 지역(약 22.6km2)에 걸쳐 분포한 수로를 한정된 인력으로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무인항공 촬영을 통해 해상교통환경 현황 자료를 분석하여 항로표지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를 도모한다. 또한, 현재 부산 강서구청에서 진행중인 낙동강 하구수로 측량 사업과 부산해수청의 드론을 활용한 교통환경 조사자료를 상호 공유ㆍ협업함으로써 기존 선박을 활용한 해상교통환경 조사의 제약을 개선해 나간다. 이에 그치지 않고 부산해수청은 고소작업, 선박 접안시설이 없어 접근이 어려운 장소의 해양교통시설 현황을 드론을 이용하여 명확하게 파악함으로써 정보제공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이
남해군과 하동군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인접한 양 지자체가 공동 관광상품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양 군의 관광진흥과장과 실무팀장 등이 참석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양 군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상품 개발과 전담여행사 지정을 통한 수도권 방문객 유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상호협력을 통해 '머무르는 남해안 여행 상품'의 지속 개발에 대해 긍정적 의견이 교환됐다.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상생협력 방안도 합의됐다. 2018년 노량대교 개통 후 양 군은 각각 교량 절반만 이용해 축제 홍보 배너를 설치해 왔다. 홍보 효과과 떨어지는 문제의식은 공유했지만, 관행은 이어져 왔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양 군은 축제 시기가 겹치지 않을 경우 노량대교 전 구간(990m) 양쪽 방향에 홍보용 배너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기가 겹칠 경우 배너를 교차 설치하거나 한쪽 방면으로 일렬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노량대교와 남해대교를 사이에 두고 있는 남해군 설천면과 하동군 금남면의 상호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설천면에서 열리는 '꽃 피는 남해' 행사와 금남면에서 개최되는 '참숭어 축제'에 상호 특산물
부산시는 내일(23일) 오전 10시부터 송상현광장 내 선큰광장 일원에서 올해 첫 「시민 나눔장터」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시민 나눔장터는 폐기물 재사용을 통해 자원 낭비를 막고 환경보호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2003년 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시민들이 직접 재활용품 나눔에 동참하는 기회의 장이자 자원 재순환의 의미를 알리고 있다. 행사는 (사)에코언니야 주관으로 미리 등록을 한 시민,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가 의류, 가방, 도서 등 재활용이 가능한 생활용품을 판매한다. 또한, 어린이들이 직접 판매하는 어린이 장터를 운영해 환경보호와 경제활동을 체험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특히, 어린이 대상 분리배출 교육과 버려지는 물품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 그리고 환경보호 캠페인 등도 함께 열려 미래세대에 환경의 가치를 알린다. 아울러, 나눔장터 확대를 위해 작년에 이어 소규모 나눔장터를 운영하는 「구·군 프리마켓 시범사업」을 영도구, 남구, 금정구, 수영구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10회의 ‘2023 시민참여 나눔장터’에서 개인·단체 1천86팀, 3만3천400여 명이 참여했다. 재활용품 총 5천656점이 판매돼 재사용됐다. 판매수익 914만7천원은 전액 독거노
사단법인 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는 21일 진해군항제를 맞아 맞춤형 어플리케이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군항제에 처음 도입되는 ‘진해 군항제 어플리케이션’은 진해 군항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기능을 담았다. 주요기능은 주요행사, 추천코스, 맛집 추천, 교통 및 주차안내 등이 있다. 주요행사 탭은 축제기간 진행되는 행사 일정 등 세부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진행되는 행사는 전야제, 군악의장페스티벌, 해상불꽃쇼, 블랙 이글스 에어쇼, 여좌천 별빛축제, 각종 음악페스티벌 등이 있다. 진행 군항제가 처음인 관광객을 위한 추천 안내코스도 제공된다. 추천코스는 1박코스, 당일코스, 숨겨진 벚꽃 핫플레이스, 시티투어버스 코스 등 여행객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맛집 탭에는 창원의 다양한 음식점이 소개되어 있는데 대부분 인지도 있는 식당들로 구성되어 있어 식당 선택의 실패확률을 줄일 수 있다. 지도 탭에서는 화장실, 관광안내소, 셔틀버스 승강장, 주차장 등 주요 장소를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무료 셔틀버스 안내 탭에서는 평일 운영되는 순환노선과, 주말 운영되는 블루라인, 옐로라인, 레드라인 3개의 노선정보가 안내되어
합천군은 21일 경북 영덕 양돈농가 ASF발생 및 부산시 야생멧돼지 ASF 검출로 관내 질병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과에 속하는 동물에만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폐사율이 높고 개발된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합천군은 가축위생방역본부와 함께 지난 2월부터 차량 접근이 어려운 경남 경계지역 주변에 매주 1회 최첨단 드론을 활용한 야생멧돼지 수색 및 기피제 살포로 차단 방역을 강화했다. 이달 21일 농식품부 구제역방역과에서는 관내 야로양돈단지를 방문해 농장 소독,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 운영 여부 등을 확인하고 농가의 방역추진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군은 신속한 대응을 위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주요 증상 및 의심축 신고요령 홍보 문자 발송, 긴급전화 예찰 실시 등 임상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김용준 축산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바이러스 전파의 주된 요인인 야생멧돼지를 원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농장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