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은 오는 2026년 문을 열 (가칭)부산항만물류고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학교는 18학급, 288명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교사 동, 항만물류 분야 실습실, 기숙사 등을 갖춰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교육 활동을 펼칠 여건을 마련할 예정이다. 부산항만물류고’ 설립은 지난 2월 부산시교육청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운영 지정에 따라 지역산업 수요와 연계한 직업교육의 하나로 추진한다. 성공적인 개교를 위해 오는 5월경 시교육청·지자체·기업 등 관계자로 구성한 T/F를 구성해 학과 선정과 교육과정 편성에 돌입한다. 부산신항만 산업단지 중심의 항만물류 산업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3개 학과를 선정한다. 전문교사, 산학겸임교사, 전문가 등을 활용한 항만물류 분야 NCS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과별 전문인력 교육과정 자문단도 꾸려 부산에 정주할 수 있는 우수 인재 양성에 나선다. 또한, 부산항만물류고 인력양성을 위해 지자체, 지역 항만물류 기업체 등과 채용 연계 협약을 통한 취업과 지역 정주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교육청은 3월 중 부산지역 공·사립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부산항만물류고로 전환할 대상 학교를 4월 선정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13일 부산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에서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전담기관인 KISA 한국인터넷진흥원, 사업수행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지역 블록체인 기업 육성·지원을 목표로, 올해 62억 원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3년간 총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지역특화산업 융합 공동 프로젝트 ▲지역 블록체인 기업 사업화 지원 ▲추진성과 공유·확산 지원 등이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중심으로 한 기업들을 부산으로 모이게 하고, 자립적 성장 기반을 확보해 부산을 블록체인 산업 거점 지역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은 “지역의 균형발전과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통해 우리 부산이 글로벌 블록체인 특화 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창원시는 진해군항제를 맞아 전야제 날인 3월 22일부터 4월 1일까지 11일간 진해구 주요 벚꽃 명소를 순회하는 창원시티투어버스 특별노선을 운영한다. 진해군항제는 전국 최대규모의 벚꽃 축제로, 작년 군항제에도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42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갔다. 이 시기 많은 관광객으로 인해 늘어난 교통량으로 대부분 주요 벚꽃 명소를 도보로 이동하며 벚 꽃을 감상하고 있다. 시는 관광객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창원시티투어버스 진해군항제 특별노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승차권 구입 및 최초탑승은 진해역에서만 가능하며, 1회 구입으로 1일간 진해루, 경화역 승강장에서 환승 가능하다. 특별노선을 이용하는 관광객은 약 1시간 동안 ▲진해역 ▲진해루 ▲경화역 등을 경유하며 진해의 벚꽃 명소를 감상할 수 있다. 투어버스는 2층버스 2대로 운영되며 교통정체가 심한 경우에는 1층버스 한 대가 추가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동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진해군항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2층 시티투어버스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벚꽃 관광을 경험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3월 5일부터 8일까지 일본 동경 빅사이트에서 열린 제49회 일본국제식품박람회(FOODEX JAPAN)에서 붕장어, 해조류 김밥 속재료, 굴차우더 등 경남도 k-수산식품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박람회에 도내 수산식품기업 3개업체가 참가해 1,000만 달러의 수출의향협약과 1,692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68개국 2,879개의 업체가 참가하였으며, 아시아 최대 식품박람회로 세계적 식품기업이 참여하여 신제품 인기를 가늠하는 장이 되었다. 경남도에서는 수식식품 3개 사와 농산식품 6개 사 등 총 10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경상남도관을 별도로 설치․운영하여 구매자들이 참가 업체에 차례로 관심을 가질 수 있어 농수산 통합 부스로 시너지 효과를 보였다. 경남 수산물 중에서는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손질 냉동 붕장어, 톳과 미역 등이 들어간 해조류 제품, 굴로 만든 수프인 굴차우더 파우치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붕장어는 일본 수산식품 유통업체 2개사와 1천만달러 수출의향협약(MOU)을 현장에서 체결하여 일본 내 우리나라 붕장어의 인기를 확인하였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외 구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 상시 해설관광(투어)’을 지난 11일 부터 4월 30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범 운영은 관람객에게 태화강 국가정원 조성 배경과 주요 정원을 소개하고 환경의 소중함과 정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다. 현재 태화강 국가정원 해설 관광(투어)은 기관 또는 단체를 위주로 사전예약을 받아서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시범 운영은 사전 예약 없이 정해진 시간에 도착하면 해설을 들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이용 방법은 관람객이 국가정원 안내센터에 오면 매일 3회(오전 10시 30분/오후 1시 30분/오후 3시) 정해진 시간에 정원해설사와 함께 태화강 국가정원을 탐방할 수 있다. 주요 해설경로(코스)는 국가정원 안내센터 앞 → 무지개 분수 → 십리대숲 → 자연주의 정원 → 초화원 → 왕버들 마당으로 이어지며, 소요 시간은 1시간 정도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해설을 들을 수 있도록 상시 서비스를 마련했다.”라며 “시범 운영을 통해 이용객 현황, 만족도 등을 분석하여 지속 운영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김광명 의원이 발의한 ‘부산시 벤처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1일 개최된 부산시의회 제319회 기재위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본 조례안은 벤처기업의 육성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벤처기업 성장과 경쟁력을 강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지원 제도를 마련하고자 발의 되었다. 조례의 목적, 정의 및 시장의 책무, 다른 조례와의 관계와 기본계획 수립 및 지원사업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였으며, 실태조사 및 육성사업에 대한 세부사항, 사무의 위탁 및 협력체계 구축 등이 주요 내용이다. 김광명 의원은 “지역 인구 및 기업감소로 인한 지방 소멸 현실을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여 시행하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부산시가 벤처기업을 육성 및 지원하고, 지역 벤처기업 성장과 경쟁력 강화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한편, 기재위 심의를 통과한 본 조례안은 오는 14일(목) 제319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차 문화의 성지로 불리는 우리나라 차(茶) 시배지이자 세계중요농업유산인 하동 화개면 일원에 천년다향길을 조성했다. 하동군이 화개면을 녹차 산업과 문화가 결합한 거점으로 구축하고자 조성한 천년다향길은 두 개의 코스로 준비되어 가족․친구․연인과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제1코스(차시배지∼쌍계초등학교∼목압마을∼조태연가∼모암마을∼만수제다 전통차밭∼관아다원 전통차밭)와, 제2코스(정금마을 차밭∼도심마을∼신촌마을∼혜림농원∼차시배지) 각각 4㎞로 걸으면 1시간가량 소요된다. 코스를 따라 걸으면 보이는 야외 찻자리는 차 생산 농가 및 다원과 연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2개 코스 및 차밭 18개소에 조성되어 누구나 앉아 차를 즐길 수 있다. 찻자리 이용은 각 다원에 전화해 예약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hadong.go.kr) 농산물유통과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차밭 경관을 방문객에게 더 가까이 제공할 수 있도록 환경 기반을 조성했다. 많은 분이 야생차밭을 걷고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볼 것을 권한다”라고 전했다.
부산시는 오는 3월 말부터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의료버스'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의료버스 사업은 전문 의료진이 첨단 의료장비를 탑재한 버스를 타고 의료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전문 검진과 건강상담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위탁한 의료기관 4곳은 ▲부산대학교병원(정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 ▲메리놀병원 ▲부산성모병원 ▲해운대부민병원이다. 부산대학교병원은 의료버스 2대를, 나머지 의료기관 3곳은 의료버스 각 1대를 운영해, 총 5대가 시 전역을 다니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운영할 찾아가는 의료버스 사업의 특징은 사업위탁 기간이 기존보다 대폭 확대돼 2026년 12월 31일까지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의료버스 사업을 통해 총 100개 기관에서 417회, 8천459명의 시민과 만났다. 이들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가 97.1퍼센트(%)의 만족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한 바 있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찾아가는 의료버스 사업은 지난 3년간 부산 곳곳에서 많은 시민과 만나왔으며, 특히 지난해 97.1퍼센트(%)라는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부산 대표 건강관리
경남도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를 통해 지난해 공공부문 발생 온실가스를 기준배출량 대비 5만 5,783톤CO2eq 감축해 목표 감축률 36%를 초과한 39.7%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시행한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공공부문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매년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이행실적을 관리하는 제도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청사 적정 실내온도 유지 및 대기전력 저감 △전기․수소차 보급사업 △신재생에너지 건물지원사업 △탄소중립포인트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정부 목표감축률보다 3.7% 초과한 39.7%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경남도는 2017년부터 7년 연속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는 등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도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문화 확산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병희 경상남도 기후대기과장은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은 경상남도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출발점이다”라며, “앞으로도 경남도가 탄소중립 실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남구부머스주니어가 지난 7일 기장 장안천구장에서 열린 제2회 제이트리서정수배 부,울,경 리틀.초.중등 야구대회에서 공식경기 창단 첫승을 거뒀다. 부머스는 마산신월중을 상대하여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11:4로 5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학교기반이 아닌 순수 클럽팀인 부머스는 부산야구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거의 대부분이 초등학교 시절 엘리트 야구를 하지 않고 취미로 야구를 한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지난 22년 7월에 창단하여 기다리던 첫승을 거둔 선수들과 학부형들은 서로 기쁨을 나누며 즐거워 했다. 이날 부머스는 1회 먼저 3점을 내줬으나, 3회 6득점등으로 역전하여 승리할 수 있었다. 황세현 선수는 2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선두타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4번 이준우선수가 4타수 2안타 2타점, 5번 류태균 선수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중심타자의 힘을 보여줬다. 특히 2루수 황지후 선수는 2번의 결정적 수비로 승리의 발판이 되었다. 이날 2 2/3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황세현 선수는 "위기때 긴장 되었지만 동료들의 호수비로 좋은 경기를 할수 있었고, 팀 창단 첫 승 투수가 되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연말 부머스 감독
부산시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항도부산' 제47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항도부산'은 1962년 창간하여 부산을 중심으로 전개된 역사적 사실을 규명함으로써 부산역사 연구 성과를 축적해 온 '부산역사 전문학술지'다. 2016년 한국연구재단 신규 학술지평가에서 '등재후보지'로 선정됐으며, 2018년 평가에서는 '등재학술지'로 승격, 2021년 재인증평가에서 '등재학술지 유지'가 결정됐다. 이번 '항도부산' 제47호에는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부산의 역사와 관련한 기획논문 4편‧연구논문 7편‧자료소개 1편 등 총 12편이 실렸다. 기획논문에는 2023년 7월 28일에 열린 「최신 자료로 본 고려시대 부산의 역사와 문화」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내용을 수정‧보완한 내용이 실렸다. 연구논문에는 고려시대부터 현대까지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 구산우 창원대교수외 7편의 내용이 실렸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항도부산'은 우수한 논문을 게재함으로써 부산역사 연구 성과 축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부산의 역사와 문화 등에 관한 학술연구를 단독으로 다루는 '항도부산' 편찬 사업을 통해 부산역사에 관한 연구 토대를 마련하겠다”라고
롯데자이언츠가 2월1일부터 3월5일까지 진행된 2024 스프링캠프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구단은 1차 캠프지인 괌에서 체력 및 기술훈련 위주로 진행했다. 2차 캠프지인 오키나와에서는 지바롯데, KBO리그 팀과 총 6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1승 5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스프링캠프 MVP는 야수 고승민 선수와 투수 최이준 선수가 선정됐다. 또한, 코칭스태프가 선정한 기량발전상은 서동욱 선수가 뽑혔다. 김태형 감독은 “굉장히 만족스러운 스프링캠프였다. 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마음을 느낀 기간이었고, 부상 선수 없이 마무리할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며 “이제 시범경기 들어갈 텐데, 구상을 마치고 시즌 잘 치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프 일정을 모두 마친 선수단은 5일 오후 귀국하며, 7일부터 사직구장에서 훈련을 재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