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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힘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 "양산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

"휘지 않는 강직함과 어떠한 일에도 흔들리지 않는 추진력이 강점"
"중단없는 양산의 발전을 위해 3선에 도전"

"4년 전 지방선거 패배 후 스스로를 돌아보고 다지는 시간을 가지며 나를 발견했다. 뿐만 아니라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주위를 돌아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6.1 지방선거를 보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 여야 후보들의 공천이 확정이 되면서 선거운동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양산은 임기를 마친 문재인 전 대통령의 거처가 있는 만큼 시장선거에서 현직시장과 전직시장의 격돌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본지는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5, 6대 양산시장을 역임한 나동연 국민의힘 양산시장 후보는 "양산시의원과 양산시장을 각 8년간 지내면서 양산의 곳곳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고 자평하며, "양산은 아직 완성의 길로 가고 있는 개발도시로 시민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오직 양산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그 많은 일들이 지난 4년간 한순간에 사라지며 원점으로 돌아갔다"며, "청렴과 정직으로 이어져야 할 시장이라는 자리는 의심과 비리, 의혹의 목소리만 남아 울리고 있는 상태다. 의심이 사라지고 중단없는 양산의 발전을 위해 3선에 도전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현 양산시의 문제점에 대해 그는 '시장의 경험'이라고 한 마디로 잘라 말했다. "양산은 동남권을 통틀어 인구증가가 급속도로 성장한, 역동적이고 미래발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도시로 뛰어난 인맥과 행정능력, 탁월한 경험을 가진 리더가 필요하다"며 "능력부족과 도덕성이 검증되지 않은 인물이 시정을 이끌게 되면 말썽과 논란만 가중될 뿐"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공직자들만 청렴하고 깨끗함을 요구할게 아니라 시장 스스로가 모범을 보일 수 있는 인물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 시장 재임 후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양산시장 개인에 대한 언론의 의혹보도 등으로 경찰조사 등 양산시의 위상이 추락하고 청렴성 마저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 후보는 자신의 강점에 대해 "휘지 않는 강직함과 어떠한 일에도 흔들리지 않는 추진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30대 초반에 정치에 입문한 뒤 현재까지 그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한번도 당을 떠난 적이 없다. 오직 보수로써 한 우물만 팠다. 이 같은 마음은 시장 당선 후에도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또, "시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추진 및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도 달라지지 않는다. 시민들이 불편해하시고 힘들어하셨던 모든 부분들을 신속히 해결하고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나동연 후보는 추진했던 현안 중 아쉬웠던 점을 꼽아달라고 하자 '양산선'과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를 손꼽았다. 

 

그는 "2018년 2월 도시철도 양산선 착공식을 가진 뒤 4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또 양산의 중심인 물금신도시에 위치한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남아있는 유휴부지로 인한 도심중간의 흉물지적도 마음이 쓰리다"며, "당선이 되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양산을 위해 로드맵을 세웠던 양산발전 계획들 중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부분과 미래산업 및 문화발전 분야를 다시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산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에 중앙정부 외청기관 유치, 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식약처 산하 천연물안전지원센터 조기완공, 지방형 바이오랩 허브사업 구축, 경남테크로파크와연계한 의료기기 업종전환 지원기반 구축, 동남권 의료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의생명 관련 기관 유치, 부울경 메가시티 통합사무실 양산유치"를 중요한 과제로 이야기했다.

 

이와 관련한 핵심공약으로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해결과 관통도로 개통, 황산공원 복합레저사업 완성, 부울경 메가시티 통합청사 유치, 40만평 규모 수목원 조성, 회야강 친수공간 조성 및 용당역 역사(歷史) 복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북과 웅상지역 대기업 유치, 웅상-상북간 터널 조성"을 언급했다.

 

그는 타 후보와 차별화되는 본인만의 경쟁력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경쟁력 있고 준비된 경험있는 인물'이 자신임을 강조했다. 그는 "누구보다 양산을 잘 알고 있다. 또 정치를 하기 전 기업체를 운영하며 조직운영, 인재활용, 미래비전 등의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고, 이와 함께 정치인으로써의 경험과 다양한 인맥도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 취임 전 양산시 부채가 1268억 원이었으나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지방채 발행억제와 채무 조기상환으로 채무제로를 이뤄냈다. 이는 그 어느 도시에서도 보기 힘든 성과다"며 "여기에 시장 재임당시 25만의 인구가 35만으로 늘면서 예산 1조원 시대를 열며 양산을 자족도시의 반열에 올렸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시정운영을 통해 실력을 평가받았으며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 부울경 공동선대본부장, 대통령 직속 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위촉 등 정계로부터도 인정받고 있다"며 "낙동강 중심도시이자 급변하는 양산의 발전을 따라잡을 수 있는 유일한 능력을 가졌다고 감히 자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후보는 "4년 전 지방선거 패배 후 스스로를 돌아보고 다지는 시간을 가지며 나를 발견했다. 뿐만 아니라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주위를 돌아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역설적이게도 패배 속에서 양산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알게 됐다. 시민들께서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나동연 후보는 "양산은 여전히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도시이다. 이 살아 숨쉬는 양산은 리더의 능력과 인맥, 발전에 대한 경험을 가진 인물만이 건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다"며 "새정부와의 탄탄한 인맥구축과 8년간의 시정경험을 통해 능력을 인정받고, 양산시민들이 살기좋고 행복하며 삶의 척도가 달라지는 그런 도시를 만들 수 있는 후보는 오직 자신 뿐"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미래 양산발전을 위한 축적된 행정경험과 넘치는 열정을 다시 한번 발휘할 수 있게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드린다. 반드시 행복양산, 행복한 삶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내겠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선택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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