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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한국유럽학회-동아대BK21플러스, '2020 신년 국제학술회의' 개최

"유럽 교훈 삼아 국제 무역 분쟁 해결" 방향 모색

세계 각국이 자국을 보호하기 위해 무역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한국유럽학회와 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 BK21PLUS 국제통상분쟁조정전문가 양성사업단이 공동으로 국제무역분쟁이 한국에 미칠 영향과 상호 관계 개선을 위한 국제학술회의를 열었다.

 

지난 20일과 21일 이틀동안 파크하얏트 부산 호텔에서 열린 국제학술회의에서는 미-중 분쟁, 영국 EU 탈퇴 등 다국가간 무역 갈등이 국내에 미칠 영향에 대해 국내 대학교 교수, 연구진 150여 명이 참석해 논문 발표와 토론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요 발표와 토론에서 한국유럽학회 회원들은 2020년 세계정세가 그 어느 때 보다도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며, 전 세계적으로 자국 중심의 보호무역주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유럽에서는 브렉시트와 관련된 진통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한반도에는 미중 패권이 가속화 되는 상황에서 남북간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이 계속될 것이며, 이와 같은 상황의 전개는 '유럽의 교훈'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고 제언했다. 지역통합을 통해 평화를 유지해 왔던 유럽의 사례는 한반도와 동북아지역에 많은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한국유럽학회 황기식 회장(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 교수)은 "2020년은 유라시아지역의 새로운 협력과 도전이 함께한 해이다. 세계 각 국이 보호무역과 갈드에 휩싸이면서도 새로운 무역특혜협정을 추진하며 발전을 모색해 나아가는 역동적인 시기"이며, "이와 같은 상황의 해결책과 새로운 20년대의 국제관계 형성을 위해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국제학술회의에서 발표된 주제와 문제해결 방향은 향후 국내 통상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유럽학회는 지난 1994년 한국유럽연구협회 산하의 전문적인 학술연구단체로 창립됐다. 유럽을 대상으로 하는 학자 및 전문가들이 국내에서 최초로 전국 규모의 학회를 결성해 보다 체계적이고 활발한 학술활동을 위해 1999년 12월 외교통상부 산하의 사단법인으로 등록했다.

 

이 학회는 유럽, 유럽연합의 정치, 안보, 경제, 사회, 법, 제도, 문화, 과학, 기술, 정보 및 역사 등에 관한 총체적 연구와 동 분야에서 국내외 연구기관 및 관련학계와 교류와 학문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유럽에 정통한 전문가 교수와 연구원 7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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